긴 겨울이 끝나고 꽁꽁 얼었던 땅이 녹고 녹음이 푸릇 푸릇해질 무렵, 물기를 잔뜩 머금은 진한 고동색 땅에 이끼와 풀이 자란다.
디소 원시적으로 마감하여 유약을 바르지 않은 잔의 바깥쪽은 시간의 흐름을 타서일까 어쩐지 부드럽기까지 하다. 시간을 들여서 차를 따르고, 잔 안에 담긴 파스텔톤의 유약을 감상하는 것 만으로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진다.
마음속의 소음이 사라지고, 내 안에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고맙고 귀중한 오브제다.
상품 상세
제조국: 스웨덴
주소재: 자기
상태: ★★★★★ Mint condition 새 제품에 가까운 상태로 기스 거의 없는 상태
무게: 250 g
크기
잔 지름 8.5 cm
높이 6 cm